프랑스는 낭만과 예술이 스며들어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부터 역사적인 유적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나라죠. 특히 프랑스 도시들은 각자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에는 ‘R’로 시작하는 프랑스 도시, 낭트(Nantes)에 있는 로앙의 성당(Cathédrale Saint-Pierre-et-Saint-Paul de Nante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앙의 성당은 고딕 양식 건축의 아름다움을 최고조에 이르게 하는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 1434년부터 건설 시작하여 수백 년 동안 여러 세대의 장인들이 참여하며 완성된 이 성당은 그 방대한 규모와 정교한 조각, 화려한 유리창으로 방문자들을 감탄하게 합니다. 높이 65미터에 달하는 쌍탑은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도록 하며, 내부에는 섬세하게 조각된 제단과 여러 개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로앙의 성당을 방문하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성당의 역사와 건축 양식
로앙의 성당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성당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되었으나, 15세기 들어 고딕 양식으로 재건되면서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고딕 양식의 핵심 특징인 높은 아치와 날카로운 탑, 그리고 광활한 내부 공간은 신비롭고 위엄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건축 시기 | 주요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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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4-1500년대 | 고딕 양식으로 재건, 높은 아치와 날카로운 탑 설치 |
16세기 | 내부에 여러 개의 예술 작품 추가 |
19세기 | 복원 공사 진행 |
성당 내부의 아름다움:
로앙 성당의 내부는 거대한 기둥과 높은 천장이 조화를 이루어 웅장함을 자아냅니다. 다채로운 유리창으로 비추어지는 내부 공간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15세기 제작된 ‘성모 마리아의 화려한 유리창’은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성당 내에는 또한 섬세하게 조각된 제단과 고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로앙의 성당 주변 명소:
- 낭트성 (Château des Ducs de Bretagne): 중세 시대에 건설된 낭트성은 로앙의 성당과 함께 낭트의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웅장한 외관과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 메장 강 (Loire): 프랑스에서 가장 긴 강인 메장 강은 도시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강을 따라 크루즈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 낭트의 ‘패스티에리(Pastry)’: 프랑스는 당연히 디저트 문화가 발달한 나라입니다. 특히 낭트에서는 ‘갈렛 드 브레타뉴(Galette de Bretagne)‘라는 전통적인 크레이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크레이프는 바삭한 바닥과 부드러운 속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재료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로앙의 성당 방문 팁:
- 입장료: 로앙의 성당 입장은 무료입니다.
- 방문 시간: 성당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됩니다.
- 편안한 신발 착용: 성당 내부는 넓고, 여러 계단이 있어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로앙의 성당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와 예술의 보물창고입니다. 그 거대한 모습과 아름다운 내부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낭트를 여행할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로앙의 성당을 방문하여 시간 여행에 나서세요!